사용해보았습니다.
N266TX를 켜게되면 반기는건 리눅스 우분투입니다. 12.04LTS이며 켜자마자 초기 셋팅모드로 되 어 있어요. 이 초기 셋팅이 완료되면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다만, 우분투 자체에서는 옵티머스 그래픽과 같이 제품의 일부 특수기능을 사용할 수 없고 노트북 환경에서 관리해 주는 시스템 관리 유틸리티등은 Windows에서만 지원하다보니, 우분투를 설치 해 둔 건 본격적으로 사용하기 위해서라기 보다, non-OS나 Free DOS로 제공하는 다른 제품들과는 차별되게, Windows를 설치하기 전 까지라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해 둔 것이 아닐까 합니다.
물론 저는 Windows를 설치하였습니다.
성능은 정말 뛰어나요.
소감부터 먼저 이야기 하자면, 컴퓨팅 성능 부분에서는 같은 가격대에서 최상의 성능을 가지고 있다고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저전력형이긴 하지만 하스웰 i7 CPU에 옵티머스 그래픽으로 탑제된 지포스 840m의 퍼포먼스는 정말 뛰어났습니다.
툼 레이더 2014 벤치마크 중이예요. 높은 품질로 셋팅하였음에도 플레이에 문제가 되지 않는 성능이었어요.
왠만한 CPU파워를 필요로 하는 작업에서도 충분하였고, 저전력형 제품의 장점답게 아이들시에는 발열이 거히 없는 수준이 되어 쿨러가 저RPM으로 구동되어 소음이 거히 없으며, 베터리 유지 능력도 상당히 준수했습니다. 그래픽의 경우 아무래도 하이앤드로 분류되는 칩셋은 아니지만, 노트북 디스플래이로(1366*768) 풀3D의 패키지 게임을 중옵 정도로 무난하게 플래이가 가능한 수준이었고 반응속도가 느려지거나 프래임간 응답속도가 쳐지는등의 성능 문제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다만 기본 탑제된 HDD는 5400RPM으로 동작하다보니 시스템 전채적인 응답속도가 상당히 느린게 엄청난 단점이네요. 전채적으로 반응속도가 굼뜨는게 과연 이게 좋은 사양인지 의심하게 만들 수 있을 것 같네요. 성능 벨런스가 아쉬운 부분입니다.
멀티미디어용으로는 너무 아쉬워요.
아무래도 노트북 PC를 사용하면서 주로 하는건 멀티미디어보다 지속적인 Work쪽으로 치우치기 마련인데, 그래도 제품의 컨셉이 개인용인 것 치고는 멀티미디어 용도로는 아쉬운 부분이 보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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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로 디스플래이는 제가 본 것들 중 가장 최악이라고 생각 할 정도였습니다, 시야각은 어쩔 수 없는 부분이라고 쳐도 전채적으로 하얗게 붕 뜬 색감과 어느 상황이든 흐릿하게 남는 잔상은 정말 사용하기 곤란할 정도예요. 또 1366*768의 해상도는 제품의 그래픽 처리 성능에서 아주 적절하지만, 그 외의 문서 작업이나 웹 탐색등의 환경에서는 상당히 불리하였습니다.
두 번째로 스피커의 경우 hp에서 주로 쓰는 비츠오디오 시스템이 아닌 DTS Sound+를 탑제하였는데 음장이 문제가 아니라 소리를 재생하는 스피커의 품질이 너무 조악하다보니 전채적으로 소리가 뭉치는건 기본이고 출력의 한계로 째지는 소리까지 들립니다. 음량이 큰 부분에는 칭찬할 만 하지만, 좋다고는 할 수 없는 품질이예요. 추가로 마이크도 잡음 제거와 사용자 집중 모드등의 유저 편의 기능이 있지만 막상 사용해보면 2%씩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제가,,, 키보드를 중요하게 생각하는데요.
아무래도 이런 글을 쓰는걸 좋아하다보니 키보드에 대한 건 정말 민감하더라구요. 단순히 타자의 속도에 영향을 미치기 보다 손가락에 부담이 없고 부드러운 움직임으로도 타자가 잘 쳐져야 하고, 오타 발생가능성이 낮은 레이아웃을 사용한 것을 선호합니다. 그렇다 보니 이전에 쓰던 노트북은 씽크패드였구요.
일단, 키감부터 말하면 정말 좋습니다. 적당한 힘으로도 키가 잘 눌리면서 키스트로크가 그렇게 얗진 않아서 손 끝 피로감도 덜합니다. 씽크패드의 키보드처럼 키가 손가락을 감싸는 디자인이 아니라 평평한 디자인인데다 키의 표면이 아주 맨들맨들해서 잘 미끄러지긴 하지만 덕분에 구릉타법도 잘 먹히네요. 키보드를 사용하는 습관에 따라서 피로할 지도 모르지만 저처럼 키보드 위에 손가락이 가볍게 구르는 타법이라면 아주 괜찮은 키보드라고 생각합니다.
허나, 이런 모든 장점을 레이아웃에서 다 망쳐놨습니다. 펑션키의 작은 사이즈는 뭐 요즘 노트북이 다 그렇게 되어 있으니 일단 무시하고서라도 ESC키와 DELETE키는 눈으로 보고 손가락을 가져가지 않는 이상 엄한곳을 누르기 쉽상이고, 방향키의 경우 상하는 키 하나 크기에 2개의 키를 우겨넣은 형태로 쓸때없이 불편하게 되어 있습니다. 오른쪽의 기능키는 광활한 여백을 놔두고 굳이 딱 붙혀서 한줄로 처리했어야 하나 싶습니다.
좋은 키감을 레이아웃으로 다 망쳐놓은 상황이라 설계자가 디자인만 고려한 듯 보여 아쉬워요.
터치패드의 감도는 다른 제품에 비해서는 상당히 좋은 수준이예요. 단순히 맨들맨들하지만은 않고 표면에 돌기가 나 있어 실제로 마우스가 잘 움직이는 것 같이 느껴지게 되어 있어요. 또 넓이도 타 제품과 다르게 넓은것도 장점. Windows 8을 위한 액션도 지원해서 쉽게 참바를 불러오거나 앱간의 전환이 직관적으로 구성된 것도 칭찬할 만 해요. 드라이버를 설치하면 편의를 위한 옵션이 많아 자신에게 적절하게 바꿔서 쓰면 좋을 터치패드입니다.
다만 디자인을 위해서인지 터치패드가 너무 가운데에 위치해 있다보니 오른쪽 손이 터치패드를 덮어버리는 문제가 있는데, 터치패드 설정을 잡아두지 않으면 손을 인식해버려 설정을 잡고 신경써줘야 하는 부분이예요. 또, 터치패드 밑의 버튼은 너무 무거워 잘 쓰지 않게 되네요.
기본 제공 유틸리티는 노트북 치고는 거히 없어요.
보통 노트북으로 제공되는 유틸리티는 여러 가지가 있고 왠만해서는 다 쓰기 마련인데, n266tx에서는 몇가지 없어요. 하지만 부족하다는 것이 아니라 필요하지 않은건 과감히 없애고 통합되어 있다고 느낄 수 있네요.
일단 hp Support Assistant 라는 시스템 상태 모니터링 해주고 최신화 해주는 유틸리티가 있는데, 제품 보증 확인 및 간단한 시스템 안정성 확인까지 가능해 초보자가 사용하기에는 아주 적합하다 생각되게 직관적이면서 다양한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실 노트북을 관리하는 유틸리티는 저것만으로도 충분한데, 여기서 Cool Sense라는 발열 제어 유틸리티와 HDD 3D Grude라는 충격 및 과도한 움직임으로부터 하드디스크의 해드를 파킹시켜 보호해 주는 유틸리티 정도가 추가됩니다. AC Power Control이라는 유틸리티는 활성화할 경우 설정해 둔 시간에 베터리를 충전하지 않아 베터리 수명을 늘려주는데, 자주 쓸 일은 없을 것 같네요.
그리고, 가장 알차다고 생각하는 유틸리티가 있습니다. HP PC Hardware Diagnostics UEFI라는 UEFI 시스템을 활용하는 하드웨어 점검툴입니다. UEFI 시스템을 활성화 해 놓으면 운영체제를 설치할 때 MGR 파티션과 부팅 파티션이 먼저 만들어지는데, 이 툴을 설치하면 자동으로 MGR파티션에 설치가 되며, 바이오스 진입 전 메뉴에서 이 유틸리티를 불러올 수 있습니다.
이 유틸리티는 시스템의 전반적인 상태를 테스트하며, 연산오류 확인 및 메모리 오류, 시스템 안정성 점검등을 초보자가 쉽게 접근할 수 있게 해 놓았습니다. 한글 UI를 지원하고, 고급 사용자를 위한 상세한 옵션도 제공해, 제품의 문제가 발생했을때 이게 소프트웨어의 문제인지 하드웨어의 문제인지를 이 툴로 직접 점검할 수 있네요. 이래서 대기업 제품을 사용하는것이구나,,,를 느끼게 되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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